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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그린랩스, ‘보급형 스마트팜’ 공개..초기비용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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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0, 10:09:09

설치장비 최소화·무선통신 활용..농작물 원격관제 등 전용 서비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지역 농가 ‘스마트화’를 위해 그린랩스 ‘스마트팜 솔루션’과 LG유플러스 ‘무선 통신 인프라’가 만났습니다. 구축에 드는 초기비용을 낮춰 농가가 스마트팜으로 전환하는 진입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입니다.

 

LG유플러스는 28일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와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본 속초 딸기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비용을 수십만 원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재배관리 핵심 센서부를 선정해 설치장비를 최소화하고, 유선망 매설이 필요 없는 5세대(5G) 이동통신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무선 통신을 활용해 전체 구축비를 줄였습니다.

 

LG유플러스가 밝힌 이번 서비스는 ▲농장환경 원격관제 ▲기상정보 알림 ▲데이터 기반 작물·시기별 최적화 정보제공 ▲농업전문가와의 온라인 1:1 멘토링 등이 핵심입니다. LG유플러스가 무선망 품질·네트워크 장비 관리, 최적화 통신요금·프로모션 설계 등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면 그린랩스가 자체 솔루션 ‘팜모닝’을 활용해 재배작물 맞춤형 분석을 제공하는 식입니다.

 

원격관제는 농장주가 현장방문 없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농가 상태를 점검하는 기능입니다. 농가에 센서를 달아 온·습도, 토양EC(전기전도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무선통신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달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농경영 가이드를 제공하는 데 쓰입니다. 농가 환경정보·생장행태를 토대로 한 이상징후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줍니다. 농장주는 외부에서도 환경에 맞는 조처를 할 수 있으며 조작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농가에 농업전문인을 연결하는 ‘1:1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영농일지, 농산물 시세, 농산물 백과사전, 지역행사 안내 등 농가에 필요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LG유플러스와 그린랩스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된 ‘속초시 응골딸기 영농조합’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리자는 차원에서 시작했습니다.

 

구축에 필요한 장비 20여 대를 무료로 설치해 서비스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두 회사는 향후 스마트팜 서비스에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IoT(사물인터넷)출입감지센서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Lab 담당은 “이번 보급형 서비스를 통해 농가들의 스마트팜 진입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린랩스와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해 국내 농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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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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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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