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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만원대 5G 요금제 나왔다...업계 첫 중저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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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10:10:21

데이터 사용량 적은 고객 위해 月 4만원대 5G 요금제 ‘5G 세이브’ 선봬
5G 세이브보다 많은 데이터 필요한 고객은 ‘5G 심플’..매월 110GB 데이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고객을 위한 중저가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5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세이브’, ‘5G 심플’ 신규 요금제 2종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5G 세이브’는 월 4만원대로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고객을 위한 요금제입니다. 매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400Kbps(초당 킬로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정액 4만 5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이며,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3만 375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5G 심플’은 KT의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 베이직(월정액 8만원, 국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아래 단계의 요금제입니다. 월정액은 6만 9000원으로 선택약정 할인 시 5만 1750원입니다.

 

매월 11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고, 기본 데이터를 사용한 후에는 5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Mbps는 HD급 영상(고화질)을 원활하게 볼 수 있는 속도입니다. ‘5G 심플’ 요금제는 태블릿PC등 다른 스마트기기에 10GB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KT는 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0GB로 올렸습니다. 이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25일 ‘슈퍼플랜 Plus’ 요금제를 ‘슈퍼플랜 초이스’로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슈퍼플랜 초이스’는 프리미엄 초이스, 스페셜 초이스, 베이직 초이스로 구성됐습니다. 월정액은 각각 13만원, 11만원, 9만원입니다.

 

기존 슈퍼플랜 Plus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및 콘텐츠 혜택은 제공하면서 5G 데이터쉐어링과 스마트기기 공유 데이터량을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슈퍼플랜 초이스 요금제를 통해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슈퍼플랜 초이스’ 출시를 기념해 ‘넷플릭스 3개월 무제한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합니다.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1만 2000원 상당의 ‘넷플릭스 스탠다드’를 3개월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 상무는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KT는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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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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