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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무빙랙 도입...비닐 쓰레기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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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0, 11:10:44

바퀴 달린 3단 선반..포장용 에어캡 감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통합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 상품 운송 과정에 ‘무빙랙(Moving Rack)’을 도입했습니다. 비닐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상품 인도를 더욱 빠르게 한다는 설명입니다.

 

13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무빙랙은 바퀴 달린 3단 선반 형태로 물품을 실어날으는 기구입니다. 선반마다 지정된 바코드가 있어 물건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인도장을 개편하면서 무빙랙을 도입할 여건이 생겼습니다. 지난 8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시험을 거치고 이달부터 인천공항 전 인도장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빙랙 도입에 따른 효과는 물류 작업 단계 축소에 따른 포장재 쓰레기 절감입니다. 면세물품은 인천공항 통합물류센터에서 적재돼 공항 인도장까지 운송되는데 상품 파손을 줄이기 위해 ‘에어캡’으로 제품을 둘러싸야 했습니다.

 

무빙랙을 사용하면 인도장에서 이뤄졌던 물품 분류 작업이 통합물류센터 적재단계에서 마무리됩니다. 선반에 고객 단위별 물품을 적재하고 칸마다 위치표시용 바코드 라벨을 발행하는 등 무빙랙에 물품을 옮기는 과정에서 분류 작업이 완료되는 겁니다.

 

물품 포장을 간소화하고 운송 과정에서 파손을 막기 위한 에어캡 사용도 최소화하면서 비닐 포장재 사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고 환경부가 발표한 가운데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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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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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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