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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헬스허브, 클라우드·AI 기반 의료영상 플랫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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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0, 09:10:40

KT ICT 인프라와 헬스허브 플랫폼 역량 결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의료영상 원격판독 플랫폼, 의료정보 솔루션 전문 기업 헬스허브와 손잡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KT는 헬스허브와 클라우드 기반 원격판독 서비스·AI 의료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구 KT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용규 KT AI/DX융합사업부문 상무와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헬스허브는 국내 영상의학 원격판독 시장에서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는 선두업체입니다. AI기술을 접목한 의료영상 저장장치 소프트웨어(SW)와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국내 1200여 개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연간 의료영상 약 300만 건을 판독합니다.

 

헬스허브는 다양한 의료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의료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장소에 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판독·제공해주는 원격판독플랫폼 ‘HTelerad(에이치 텔레라드)’와 AI기반 골 연령 측정 시스템 ‘Bone Age AI(본에이지 AI)’ 등을 운영합니다.

 

두 회사는 각자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가 가진 클라우드, 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ICT(정보통신기술)플랫폼에 헬스허브 원격판독·의료 AI솔루션을 결합할 방침입니다.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시장분석 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의료용 AI 소프트웨어 시장은 오는 2025년 8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는 헬스허브와 함께 클라우드, AI 기반 의료영상 플랫폼 개발에 협력합니다. 의료영상 플랫폼을 KT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AI를 결합한 의료영상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국내외 사업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용규 상무는 “헬스허브와 함께 의료영상 플랫폼, 의료영상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의료정보, 라이프로그, 유전정보를 연계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일 대표는 “KT와 협력으로 KT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원격판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의료영상 솔루션을 KT와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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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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