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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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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0, 10:10:05

이탈리아 몰테니앤씨 S.P.A와 업무협약..3년간 LG 시그니처 브랜드 마케팅 협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와 손잡고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알리기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지난 16일 몰테니앤씨 S.P.A.(Molteni&C S.P.A.)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화상회의로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와 줄리아 몰테니(Giulia Molteni) 몰테니그룹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LG 시그니처, 몰테니앤씨, 다다 등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시, 홍보, 제품 개발 등 전방위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몰테미뉴지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중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여는 몰테니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해당 제품을 놓을 예정입니다.

 

몰테니앤씨 S.P.A.는 1934년 안젤로 몰테니(Angelo Molteni)가 이탈리아에서 창업한 가구 회사 몰테니그룹(Molteni Group) 자회사입니다.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와 주방용 가구 다다를 운영합니다.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 23개국에 530여 개 매장이 있습니다.

 

줄리아 몰테니 CMO는 “몰테니앤씨 프리미엄 가구와 LG 시그니처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홍 전무는 “협업은 첨단 기술과 절제된 현대 미학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생활 공간과 더욱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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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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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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