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iTN] 헬릭스미스, 유증 실패 시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급락

URL복사

Monday, October 19, 2020, 13:10:13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지난해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헬릭스미스가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이며 주가가 충격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1시 10분 기준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29.76% 급락한 2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14%대 급락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며 하한가 부근으로 추락한 모습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회사는 이미 발행된 1097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해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힘들어질 수 있고, 지속되는 영업손실 실적으로 금융기관의 차입금 만기 연장 거부 및 상환 압박으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올 연말 주주를 대상으로 2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고위험 자산에 2643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유증 실패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헬릭스미스는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비율이 33.25%를 나타냈다. 유증에 실패하면 지난해(54.36%)에 이어 올해도 50%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 비율이 최근 3년 중 2개 연도에서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편집국 기자 info@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