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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R·VR 사업 글로벌 진출...내년 가입자 1000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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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0, 12:10:12

작년 서비스 시작 후 1년 만에 가입자 300만..월 사용자 60만명 달성
점프스튜디오로 최고급 퀄리티 서비스 제공..미국·유럽 등 진출 계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점프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토종 AR∙VR 서비스 ‘점프’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20일 SKT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T타워로 이전한 점프스튜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유영상 MNO 사업대표와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양맹석 5GX서비스 담당, 조익환 SKT 5GX서비스개발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엔터테인먼트, 광고, 스포츠, 교육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초실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점프 AR∙VR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작년 점프 VR과 AR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년 만에 300만명이 가입했습니다. 매월 60만명이 SKT 점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간담회에서 나온 질의응답 내용입니다.

 

Q- 첫 서비스 출시국을 시장 규모가 작은 홍콩·마카오로 잡은 이유와 점프 서비스의 다른 오픈 지역의 구체적인 시점과 일정은 어떻게 되나? 이 외 콘텐츠 협력이 논의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는? 향후 매출 목표 로드맵은?

 

유영상 대표- 홍콩, 마카오 시장은 작지만 올해 5G가 시작됐고, 그 동안 PCCW는 좋은 관계를 맺은 파트너여서 홍콩이 가장 먼저 시작됐다. 이후 로드맵은 동남아시아, 태국, 주요 사업자와 로밍 얼라이언스를 했는데, 그 파트너들과 원스톱 제휴를 했듯이 점프서비스도 공동투자하고, 사업자가 자국에 서비스하는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

 

장기적으로 유럽에 DT, 자회사인 미국 T모바일과 논의를 하고 있다. 가입자수는 1년 만에 300만 정도 된다. 내년 1000만 목표다. 매출은 아직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1000만 먼저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점프 스튜디오를 T타워 이전하는 이유와 그 의미는 무엇인지, 콘텐츠 제작 등에서 경쟁사 대비 어떤 강점은? 또 버추얼 밋업 서비스의 구체적 장점과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전진수 본부장- 점프스튜디오가 T타워로 이전한 의미는 고객들과 좀 더 가까이 접점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티타워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외부 고객들이 와서 신규 서비스를 볼 수 티움이 있는데 티움과 연계해 스튜디오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 MS협력해서 오픈하게 됐는데, 그대로 3D 모델에 텍스쳐를 입혀서 일반 게임 엔진에서 사용하는 콘텐츠가 직접 나온다. 이 콘텐츠 자체로 게임이나, 게임,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리아킴 공연을 봤듯이 같은 공간안에 여려명이 나와도 동작하는 최적의 기술 요소가 있다.

 

버추얼밋업 서비스는 기존 영상이나 2D 기반 콘퍼런스를 뛰어 넘어서 가상 공간에서 좀 더 실감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몰입감이 있고, 원격이 있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조익환 개발담당- 버추얼밋업 서비스 핵심기술은 플랫폼이 있고, 텔레프런스 기술이 있다. 우선, 여러명 사용자가 동시 접속해도 음성이나, 몸, 손, 머리 동작 센서 움직임을 포착해 그 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술이다.

 

아바타 개성있게 자유롭게 꾸미고, 제작하고 밋업할 수 있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기술이 있다. 마지막으로 여러 기술을 실제화하고, 비주얼라이징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랜더링 기술이 포함돼 있다. 3가지 기술이 핵심적으로 적용돼 버추얼 빗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Q- 수익으로 연결되는 시점은 언제 정도로 예상하나? 그 수치(매출 얼마 등)는 어느 정도인지, 엔터사업 분야 이외에 점프스튜디오 활용한 컨텐츠 제작 요청을 한 산업군 또는 회사는 어떤 분야인지, 실제 활용 사례도 궁금하다.

 

양맹석 서비스담당- 내년까지 1000만까지 확보 목표를 세웠고, 구체적인 매출 서비스는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게 목표다. 가입자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AR/VR 서비스를 잘 전달하는 것이 1차 목표인데, 그 과정에서 여러 영역과 제휴할 예정이다. 엔터 공연, 교육, 스포츠 분야 등이다. 특히 언택트 시대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곳이 많아 SKT 점프스튜디오에 문의가 오고 있다.

 

조익환 개발담당- 버추얼 밋업을 오픈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구체화가되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점프스튜디오는 MS와 협력 성과물인 만큼, SK텔레콤 5G 콘텐츠 미국 진출 시기가 궁금하다. 밈으로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는데, 점프 AR VR 통해 틱톡 시장 파이를 가져가겠다는 것인지? 틱톡과 비교해 차별점은 무엇인가?

 

전진수 본부장- 점프스튜디오 서비스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영미권 중심으로 시작할 예정. 현지화 등 지역에 맞는 규제를 검토해 시간이 걸릴 예정이지만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밈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이미 많이 쓰고 있는 틱톡과 같은 서비스가 있지만, SKT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고객들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통해 고객들과 좀 더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수 없는 콘텐츠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려고 한다.

 

Q- AR·VR 콘텐츠 소비가 확산되면 5G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도 늘어날텐데, 이에 대한 기술적·마케팅적 전략은? LTE 고객도 버추얼밋업 이용 가능한가?

 

양맹석 서비스담당- 데이터 사용량은 생각보다 크진 않다. 여러가지 압축 기술 등을 사용해 다운로드할 때 데이터 소모량이 크진 않다. 점프 AR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MAU(월 사용량) 기준 1GB 이하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

 

조익환 개발담당- 볼륨매트릭 콘텐츠는 거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매우 고품질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원본 데이터 대비 수 십배, 수 백배 압축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으로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즐길 때는 실제 데이터보다 훨씬 작은 데이터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AR과 VR서비스도 사용자가 쓸 때만 주로 쓰는 콘텐츠 위주로 최대한 최적화해서 제공하고 있다.

 

전진수 본부장- 현재 버추얼밋업은 LTE도 사용 가능하다. 여러 실험을 통해 고객 최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데이터량을 분석을 해서 실제로 사용할 때 아주 소량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장기적으로 서비스 유료화 계획도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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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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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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