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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자급제?...아이폰12 사전예약, 경쟁 포인트는 ‘새벽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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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0, 10:10:47

SKT·KT·LG유플러스 23일~29일까지 사전예약..30일 정식 개통
통신사도 선착순 새벽배송 총력전..쿠팡·11번가도 사전예약 시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애플의 아이폰12의 사전예약을 하루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습니다. 아이폰12 사전예약 구매자에 ‘아이폰케어’ 분실보험과 티머니 교통카드를 단독으로 제공하는 등 통신사별로 각종 혜택을 쏟아내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자급제를 판매하는 이커머스 업체까지 아이폰12 판매 신흥강자로 떠오르면서 이통사와 함께 새벽 배송, 챗봇 등 비대면 서비스를 풀가동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통3사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정식 개통일은 이달 30일입니다. 다만,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는 다음달에 출시 예정으로 11월에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 시작..완판 행렬 이어갈까?

 

애플의 첫 5G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통신사의 사전예약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전예약자 대기를 위한 줄서기가 시작됐습니다. 국내 제조사에 비해 지원금이 낮을 것으로 전망돼 사전예약 완판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 고객 5000명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제공합니다. 아이폰 뒷면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교통카드 등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합니다.

 

또 아이폰 분실과 파손을 위한 ‘뉴T아이폰케어’를 출시했는데요. 이번 ‘뉴T아이폰케어’는 분실+파손(월 1만 5000원, 부가세포함)과 파손(월 1만 1000원, 부가세포함)을 모두 보장하며, 국내 애플케어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분실 옵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3년간 총 6회를 보장합니다.

 

KT는 직영온라인 구매 고객에 혜택을 제공합니다. ▲휴대폰 무선충전기 살균이 가능한 피크닉 ▲라온3in1 무선충전패드 ▲ANKER 미니 스피커 ▲벨킨 18W 고속 USB-C 충전기와 라이트닝케이블 세트 ▲아라리 보호필름과 카메라 보호필름 중 1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에 추첨을 통해 애플 제품 공식 수리센터인 TUVA 10만원 쿠폰, 애플 스토어 2만원 할인권, 리바트 가구몰 최대 7만원 할인권 등을 선물합니다.

 

특히 온라인 직영몰 유삽(U-Shop)에서 29일가지 사전예약하는 고객에 지마켓, GS25, 마켓컬리 등에서 사용 가능한 유샵전용제휴팩 쿠폰 최대 18만원 등을 단독으로 제공합니다.

 

이밖에 이통3사는 기존에 사용하는 아이폰을 반납하면 기기별로 50만~67만원까지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명진 MNO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 아이폰 개통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직 SK텔레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러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폰 이용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비대면 시대 맞아 이통사도 ‘새벽 배송’ 경쟁 치열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서비스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2를 가장 빨리 받기 원하는 수도권 거주 고객을 위해 오는 30일 0시부터 새벽 배송을 진행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2를 예약하고, ‘바로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까지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도 운영됩니다.

 

KT도 전국 5개 광역시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사전예약 구매자 1200명을 선착순으로 출시일 당일 오전 9시부터 배송을 시작하는데, 해당하는 고객은 출시일에 가까운 매장에서 1시간 내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 이커머스, 사전예약하면 30일 새벽 문앞에 아이폰12 배송

 

최근 자급제 스마트폰 구매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유통업체도 아이폰12 사전예약 경쟁의 닻을 올렸습니다. 작년 자급제로 판매한 아이폰11의 사전예약 당시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아이폰12의 완판 행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의 경우 23일부터 29일까지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사전예약 구매 고객은 30일 수령이 가능하지만, 쿠팡의 유료 배송 서비스인 ‘로켓와우회원’의 경우 공식배송일인 30일 오전 7시 전에 새벽 배송으로 일찍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쿠팡은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을 국내에서 그 어떤 판매처보다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자급제 모델과 함께 SK텔레콤과 손잡고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맥스 사전구매 고객 중 서울 지역 선착순 1000명에는 30일 낮 12시 이전에 제품을 수령하는 ‘오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사전판매 기간에 11번가 ‘T공식대리점’에서 SK텔레콤 가입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카드사 할인, T멤버십 할인 등의 각종 혜택과 ‘T공식대리점 보너스 할인’ 등 추가 통신비 혜택도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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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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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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