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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순익 5505억원 달성...은행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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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0, 16:10:28

누적 1조 4608억..전년보다 4.8% ↑
투자증권·보험 등 비은행 실적 호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에 5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선방한 실적을 보여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농협금융은 29일 2020년 3분기 말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농협법에 의해 농협·농촌에 지원하는 사업비를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1조 6854억원입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2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나 이자부자산의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어난 1조 21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로 전년 말 대비 0.18%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2.51%를 기록해 전년 말보다 34.64%포인트 올랐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1114억원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비은행 계열사 중 투자증권은 50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생명보험은 643억원, 손해보험은 492억원, 캐피탈 448억원, 자산운용 159억원, 저축은행 1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경영체질 개선과제를 중점 관리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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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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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물산, 암 조기 진단 美 ‘그레일’에 1.1억달러 투자

삼성전자·물산, 암 조기 진단 美 ‘그레일’에 1.1억달러 투자

2025.10.17 15:44:3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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