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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美 GenScript와 중화항체 진단키트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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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9, 2020, 14:11:36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바디텍메드가 젠스크립트(GenScript)와 중화항체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enScript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생명공학 그룹으로 지난 6일 sVNT(바이러스 모방 중화항체 테스트) 기술을 통한 효소면역(ELISA) 방식의 중화항체 진단키트로 전세계 최초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EUA)를 취득한 바 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6월 이후 GenScript와 공동으로 현장진단용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본 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95% 이상의 동등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디텍메드는 12월말 개발을 마치고 내년 초에는 수출허가와 함께 FDA 긴급사용승인 및 주요지역의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는 걸 차단해서 번식을 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인간의 면역체계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항체다. 기존의 항체진단키트가 중화항체를 포함한 항체의 생성 유무를 확인하는 제품이라면,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면역체계에 따라 생성된 중화항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라는 행위가 100% 예방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워낙 감염성이 높아 백신 접종 이후에 정상적으로 면역체계가 작동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2021년 이후에 해외여행이나 주요 관공서, 병원 등의 출입을 위해서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POCT 타입의 중화항체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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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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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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