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가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정보인증이 강세다.
2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정보인증은 전일 대비 3.2% 상승한 8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최근 국내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는 방안을 우리 금융당국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페이가 국내에 진출하면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을 크게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진작부터 한국 시장을 노린 것으로 알려졋다. 알리페이는 2015년부터 하나은행 등과 제휴해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지난 2004년 개발한 온라인금융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세계 최대 전자결제 시장인 중국을 위챗페이(텐센트)와 양분하고 있다. 노하우가 축적된 알리페이가 한국에 들어오면 파급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정보인증은 알리페이 서비스사인 낙낙랩스에 지분을 투자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 서비스를 맡고 있는 한국정보인증은 알리페이 서비스사에도 지분 투자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