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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 확장' 카카오페이, 증권 이어 보험도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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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4, 2021, 14:01:23

디지털 손보사 예비인가 신청..“하반기 출범”
첫 핀테크사(社) 주도 손해보험사 탄생 ‘눈앞’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앞서 증권사를 인수하며 금융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선 카카오페이의 보험업 진출이 본격화되자 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4일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올해 하반기 최종 승인과 출범을 목표로 예비인가 승인·법인 설립·본허가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카카오페이가 목표대로 연내 보험사 본허가를 받으면 캐롯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에 이은 ‘제3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하게 됩니다. 핀테크 주도로는 최초의 디지털 손보사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를 더해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겠다”며 “카카오 공동체의 여러 서비스와 연계된 상품을 개발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출범 초기 상품구조가 표준화된 자동차보험과 단기·소액보험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험업계는 폭발적 잠재력을 가진 플랫폼의 보험업 진출에 경계심을 갖고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를 등에 업고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잠재력이 있다”며 “기존 디지털 손보사뿐만 아니라 대형 손보사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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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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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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