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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美 FDA 임상2상 IND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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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6, 2021, 10:01:26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경구제 형태로 환자 편의성 제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APX-11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습니다.

 

6일 압타바이오에 따르면 APX-115는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회사의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현재 당뇨병성신증을 적응증으로 유럽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전은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압타바이오는 지난해 진행한 세포 실험에서 APX-115가 해당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APX-115는 유럽 임상1상 사전 완료를 통해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빠른 임상2상 진입이 가능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압타바이오의 APX-115는 엔도솜(endosome) 타깃으로 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데요. 엔도솜 내 효소 'NOX2’를 저해하고 활성화산소를 억제해 엔도솜을 통한 바이러스 이동을 차단합니다. 바이러스 변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최근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대응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이번 미국 FDA에 제출한 임상2상 시험계획이 승인되면 미국 내 12개 병원에서 8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착수합니다. 특히 여타 다른 긴급사용승인 항바이러스제, 항체치료제가 진단된 지 얼마 안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APX-115는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해 보다 넓은 범위의 환자까지 시험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증상 외에 염증 및 섬유화 등 합병증에 대한 치료 효과 또한 검증할 예정입니다.

 

또 회사의 코로나19 치료제는 주사제가 아닌 캡슐 형태인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돼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투약 편의성 또한 증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학술지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된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학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에는 엔도솜에서 작용하는 NOX가 필수적이며, NOX2로 유도된 활성화산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NOX2가 중요한 바이오마커라고 밝혀졌습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NOX 조절이 코로나19 환자 임상치료에서 핵심이 될 것이며, 중증 질환 환자에게도 새로운 표적치료법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회사는 세계적인 임상시험 수탁 기관인 코방스(COVANCE)와 CRO 계약을 체결한 만큼, 그들의 글로벌 임상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FDA 임상2상 시험에 속도를 내고,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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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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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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