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프리미엄·뉴콘셉트 매장’..2018년 롯데슈퍼 확 바뀐다

URL복사

Thursday, February 08, 2018, 08:02:33

프리미엄·대중성 겸비한 ‘프리미엄 푸드마켓’ 4호점 오픈..상위 30% 고객 타깃
지역 상권 연령대·소득수준 고려해 기존 롯데슈퍼→뉴콘셉트 점포로 전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8년 롯데슈퍼가 ‘프리미엄’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중심으로 변화한다. 기본적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최근 유행하는 '가심비'와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등을 지향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기존 롯데슈퍼를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과 '뉴콘셉트' 점포 두축으로 운영한다.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소득 상위 30% 고객을 타깃으로 한 점포이며, 뉴콘셉트 점포는 기존롯데슈퍼보다 제품을 차별화하며 전체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 2016년 첫 선보인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4호점 오픈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지난 지난 2016년 6월 강남구 도곡동에 1호점을 오픈했고, 이후 송파구 문정동과 마포구 공덕동에 연이어 선보였다. 오는 9일 서초점에 4호점을 오픈한다.

 

이 곳은 소득 상위 30%를 위한 프리미엄과 함께 대중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프리미엄 상품의 대중화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8000종류의 취급상품 중 5% 가량은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이다. 또 40% 가량은 고급 식품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나머지(55%)는 대중적인 상품으로 구성했다.

 

롯데슈퍼는 이같은 '대중적 프리미엄' 전략이 침체돼 있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한 ‘도곡점’과 ‘공덕점’은 전환전 대비 각각 21.7%, 43.1%의 높은 매출 개선율을 보이고 있다. 신규 개발 점포인 문정점 역시 다른 슈퍼마켓 신규점 보다 매출이 20% 이상 높다.

 

프리미엄 푸드마켓의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신선식품'이다. 매장에는 산지에서 직송한 활어와  활(活)랍스터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활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육류의 경우 전용 숙성고를 구비한 ‘Aging특화존’을 통해 숙성되는 과정과 숙성 단계별 맛의 다양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장에서 구매한 수산과 축산물을 즉석에서 구워주며, ‘Meal-kit존’을 통해 반조리된 채소 원물과 숙성 밀가루 반죽을 함께 제공해 고객이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여기에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도 구비했다. 예컨대, 대만의 ‘곰돌이 방향제’와 홍콩 ‘제니 베이커리’, 일본의 ‘와사비 드레싱’과 ‘가고시마 흑초’ 등 해외여행에서 필수 쇼핑리스트의 상품들을 모아  ‘글로벌 잇 아이템존’을 구성한 것.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소확행'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 지역 상권 연령대·소득수준 고려한 ‘뉴콘셉트’ 매장..연내 50개 확대

 

이번 뉴콘셉트 매장은 지역 상권의 연령대와 소득소준 등을 고려해 상품과 매장을 새롭게 전환한 매장이다. 우리 지역의 특성을 적용한 전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롯데슈퍼'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1월 ‘G은평점’을 시작으로 연내 50개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과일과 채소를 기존점 대비 프리미엄 품종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과일 존'을 별도로 구성해 질좋은 상품을 늘렸다. 또한, 친환경 상품과 특수채소, 간편 샐러드 등 상권별 수요에 따른 ‘특화 카테고리’ 상품을 선별적으로 도입한다.

 

여기에 회, 초밥, 스테이크 등 현장 조리식품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점 수준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조리식품 전문섹션인 ‘Eat ‘N Cook’을 새롭게 도입했다. 샐러드와 도시락, 커피, 군고구마 등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정원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가격보다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함께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상품 소싱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쇼핑과 동시에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변화하는 롯데슈퍼를 느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