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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RBC비율 80%대 급락..“자본확충방안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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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5, 2018, 09:06:57

금감원, 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49.9%로 8%p↓..“금리상승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 영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비율이 80%대로 급락했다. 보험업법상에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돼 있어 금융당국이 지난달 개선권고를 내렸지만, MG손보 측은 아직 자본 확충 관련 계획서조차 제출하지 못 한 상태다.

 

25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2018년 3월말(1분기)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MG손보의 RBC비율은 83.9%로 전분기(작년 12월말)보다 27.1%p 낮아졌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RBC비율이 100%보다 낮다는 것은 보험사가 일시에 모든 보유 계약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경우, 지급해야 할 돈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적정 RBC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RBC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진 MG손보는 지난달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로부터 적기시정조치 중 하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RBC비율이 100% 미만일 때 경영개선권고, 50% 미만일 때 ‘경영개선요구’, 0% 미만일 경우는 ‘경영개선명령’을 내린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보험사는 당국에 증자 또는 제3자 매각 등 자본 확충 방식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MG손보의 경우 지난달에 당국에서 개선권고를 내렸지만 아직 계획서를 내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전체 보험사 RBC비율은 249.9%로 전분기(257.9%) 대비 8.0%p 하락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4조 4000억원) 등으로 인해 가용자본이 3조 2000억원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라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사는 자본 확충과 위기상황 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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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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