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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45% 증가...“안전운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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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0, 2018, 12:09:00

보험개발원·손보협회, 연휴 기간 안전운전 유의사항 안내
교통법규 준수·추돌사고 조심·‘T맵’ 통해 2차사고 예방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추석연휴 기간 중에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평소보다 기간이 길어 차량운행과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과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장거리 차량운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기간 안전운전을 위한 유의사항을 20일 안내했다.

 

◇ 교통법규는 반드시 준수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15년~2017년) 추석 연휴기간 내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각각 18%, 46.1%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침범도 6.4%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무면허운전이 증가하며,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도 늘어난다”며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을 기술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IID, Ignition Interlocking Device)’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프랑스 등에서는 음주운전 적발 경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해당 장치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 추석 당일 교통사고 조심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과 귀경이 시작되는 추석 당일에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 교통사고 건수는 2979건 수준인데, 추석연휴 전날에는 44.8%(1336건) 증가한 4315건이 발생했다. 추석 당일에도 1.9%(58건) 늘어난 3037건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추석 연휴 첫날 많이 발생해 평상시보다 13.4% 증가한 9.7명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많이 발생하며, 평상시 대비 67.6% 증가한 7586명으로 집계됐다.

 

◇ 여유있는 운전으로 추돌사고 예방

 

자동차 추돌로 인한 사고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 중 하나인데, 추석연휴 기간 중 추돌사고의 비중이 평상시 비중에 비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추돌사고 건수는 93만 1000건으로 전체 사고에서 비중은 22.4%를 차지했다. 추석기간 중에는 추돌사고가 연평균 약 1만 3000건 발생하는데, 이는 전체 사고 중 25%로 평상시 비중보다 2.6%가량 더 높다.

 

추돌사고의 경우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으로 전방 주시자세가 약해져 발생한다.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운행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졸음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신속한 사고처리로 ‘2차 사고’ 방지

 

손보협회는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T맵 초기화면에서 ‘교통사고 대응요령’ 배너를 클릭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2차 교통사고는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5.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안전한 사고처리를 위해서는 평소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손보협회 측의 설명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때 사고처리 방법을 몰라 당황한 운전자로 인해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T맵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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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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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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