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겨울철 한파가 기승하면서 피부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때문에 피부 보습을 위한 마스크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판매수량 베스트상품 20개 중 14개가 마스크팩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중 지속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마스크팩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에게 홈케어와 1일 1팩 열풍이 분 것도 더해졌다.
사계절 내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마스크팩의 인기가 높아지며 시장 볼륨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랄라블라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의 마스크팩 카테고리 매출을 확인한 결과 2017년 매출이 전년 동기간(2016년 1월~12월)대비 약 18.7% 성장했다. 2018년 역시 전년 같은 기간(2017년 1월~12월)보다 매출이 약 32% 증가했다.
최근엔 기존의 히알루론산, 티트리, 콜라겐 등의 영양성분 이외에 어성초, 블루베리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마스크팩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랄라블라에서는 지난 2018년 5월에 선보인 다자연의 유기농 마스크팩 시리즈가 인기를 끌었다.
다자연은 16년 전통의 천연화장품 전문브랜드다.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고 어성초, 브로콜리, 블루베리, 검정콩 등 천연 유래 성분에 유기농 추출물이 50% 이상 함유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랄라블라에서 2018년 10월에 선보인 GR8(지알에이트)의 올데이 마스크팩 시리즈도 인기 아이템이다.
GR8(지알에이트)의 올데이 마스크팩은 시트의 온도 감지 기능이 있다. 피부의 온도가 높을 때는 하얀색 별이, 중간 온도에서는 분홍색 별이, 낮은 온도에서는 검은색 별 모양이 시트에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콜라겐의 합성을 방해해 피부 노화를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인 ‘열’을 빼앗아 적정 피부 온도인 31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인 셈이다.
GR8(지알에이트) 마스크팩은 미역에서 유래한 식물성 활성성분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고 피부 활력에 도움을 줘 강력한 수분공급과 진정효과를 선사한다. 푸석푸석한 피부를 위한 집중 수분공급이 가능한 워터풀, 매끈한 모공관리에 도움을 주는 스무스의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랄라블라는 이처럼 다양한 성분과 기능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임에 따라 마스크팩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윤정 랄라블라 뷰티케어 파트장은 “지난 한 해 셀프 뷰티족의 증가와 홈케어 열풍으로 인해 마스크팩의 인기가 점차 커지면서 다양한 성분과 기능의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도 만족감을 높이는 마스크팩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