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제공하는 서민 ‘맞춤대출서비스’의 취급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진흥원)은 서민들의 상황에 적합한 대출중개시스템인 ‘맞춤대출서비스’의 2018년 취급실적을 7일 발표했다.
서민을 대상으로 올바르고 안전한 공적 대출중개 업무를 수행하는 맞춤대출서비스는 2018년 2870억원(2만 3500명)을 중개해 2017년 2470억원(2만 147명) 대비 400억원(16.2%, 3353명) 증가했다.
4분기 실적 956억(7903명)은 직전 분기 716억(5722명) 대비 각 33.4%(38.1%)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527억(4558명) 대비 81.3%(73.4%) 증가했다.
실적 증가와 관련, 진흥원 관계자는 “서민금융 현장방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 홍보강화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3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서민층이 주요 이용 고객이다. 서비스 제공 이후 약 14만명에게 1조 4000억원 대출(1인당 평균 1000만원)을 중개해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진흥원은 고객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서민들이 맞춤형 상담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전용 앱 서비스를 상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 많은 금융회사와 제휴해 다양한 금융상품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계문 원장은 “서민들의 눈높이에서 올바른 대출 정보를 제공하고 몰라서 고금리를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