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KT, 광화문·강남 일대에 세계 최초 5G 버스 달린다

URL복사

Tuesday, January 08, 2019, 11:01:26

1월 15일~2월 2일 운영...모바일 핫스팟 탑재해 주행 중 기가라이브 등 제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버스를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한다. 탑승객은 버스 안에서 VR 콘텐츠 등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이달 15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에서 5G 체험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5G 버스는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광화문, 25일부터 2월 2일까지 강남역 일대에서 운영한다.

 

5G버스는 5G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적용한 대형버스다. 5G 모바일 핫스팟을 탑재해 광화문·강남역 일대에 구축한 5G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로 변환한다. 탑승한 승객들은 차량 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 부스가 아닌 버스에서 5G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자율주행자동차 보급을 염두에 둔 것이다. 자율주행자동차에 탄 승객은 운행 중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어 미디어 사용 빈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5G 버스는 내부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꾸며 5G 네트워크 기반의 기가라이브 TV 등 고품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기가라이브 TV는 스마트폰 등 별도의 단말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다.

 

따라서 안경처럼 착용하는 디스플레이인 VR HMD(Head-Mounted Display)만 쓰면 스포츠 VR 생중계를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예능·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도 있다. 또 3월에 선보일 5G 상용 서비스 일부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5G 네트워크가 필수다. 5G 시대 대표 킬러서비스인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를 비롯한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는 시간당 데이터 트래픽이 기존 서비스보다 높기 때문이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 특징인 5G는 LTE 대비 전송 속도가 최대 20배(20Gbps) 빠르고 체감속도는 최소 10배 이상 빠르다. 지연속도는 10ms에서 최대 1ms로 빨라진다. 이에 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도 초고화질로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KT는 오늘부터 ‘5G 버스’ 사전체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5G 버스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광화문,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강남 일대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일 5회 운행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으며 가격은 무료다.

 

박현진 상무는 “5G시대 모빌리티는 5G 네트워크로 둘러싸여 많은 양의 정보를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모빌리티 환경을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