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밥반찬이 아닌 메인메뉴로 즐길 수 있는 수제 햄·소시지 세트가 출시된다.
CJ제일제당이 ‘The더건강한 블랙라벨’ 세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독일 마이스터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햄 세트다.
해당 제품은 고기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풍부한 식감은 물론 진한 고기 향과 육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물세트는 저온 숙성한 통목살을 두툼하게 썰은 ‘통목살 스테이크’, 토마토와 파프리카, 바질 등 다양한 향신료로 맛을 낸 ‘천연 돈장 소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냉장햄인 ‘The더건강한’ 브랜드를 앞세운 만큼 보존료(소브산칼륨), 에리토브산나트륨, 전분 등은 첨가되지 않았다. 구성품의 특징과 관련 레시피가 설명된 리플렛, 보냉백, 테이블매트가 동봉된다.
오는 26일부터 이마트 은평점·성수점·월계점·영등포점·양재점·화정점 등 총 6개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다. 500세트 한정으로 가격은 3만 9800원이다.
이번에 준비된 ‘The더건강한 블랙라벨’ 세트는 CJ제일제당이 고급 수제 햄 소비가 확대되는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제품이다. 햄·소시지를 밥 반찬이 아닌 ‘메인 메뉴’로 즐기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제햄은 아직 일반적인 햄·소시지보다 대중적이진 않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수제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미트 러버(Meat Lover) 사이에서는 수제 육가공 공방, 샤퀴테리(프랑스 육가공품을 넓게 아울러 부르는 말) 전문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냉장햄 시장에서도 고기에 가까운 식감과 맛을 살린 원물·수제형 제품이 다른 카테고리보다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제 햄 세트 가격이 고가에 형성돼 있는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3만원 대 가격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차별화된 맛·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주는 분에겐 비용적 만족을, 받는 분에겐 심리적 만족을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만큼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