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이동통신 3사는 5G 시대 전략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꼽았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 역시 행사를 열어 글로벌 ICT 강자로 성장하기 위해 협력사 임직원들과 만나 소통하고 눈높이를 맞췄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New ICT 콜라보데이’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New ICT 콜라보데이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New ICT 사업 추진 방향과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는 행사다.
행사엔 ADT캡스·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의 각 사업부문 대표 임원과 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 약 50명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ICT 강자’로 성장하기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진솔하게 소통하고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SK텔레콤은 New ICT 사업 추진 방향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5G BM발굴을 통한 이동통신(MNO) 사업 목표 ▲5G 킬러 콘텐츠 중심 미디어 사업 로드맵 ▲물리·정보 보안부터 양자 암호 통신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원 계획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SK동반성장센터(서울 중구 소재)를 파트너사에 오픈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엔 5G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파트너사에 기존 동반성장 펀드를 집중 지원한다. SK텔레콤 패밀리사의 파트너사에게도 자금 지원 기회가 확대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파트너사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협업 아이템도 고민할 예정이다.
이맹훈 SK텔레콤 5G 단말 검증 파트너사 ㈜와이드넷엔지니어링 대표는 “SK텔레콤이 이끌어갈 New ICT 로드맵을 보며 파트너사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SK텔레콤과 5G기술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꾸는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고민하며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ICT 강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