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네이버가 2018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 등으로 이전 해보다 매출이 높아졌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31일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한성숙)에 따르면 작년 연결 기준 매출 5조 5869억원, 영업이익은 9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보다 19.4% 성장했지만, 전년 보다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17.4% 감소한 636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17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19.8% 증가한 1조 516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땐 8.5%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017년 4분와 비교해 26.7% 감소한 2133억원이다. 2018년 3분기보다 3.8% 줄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55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585억원(43%) ▲IT플랫폼 1056억원(7%) ▲콘텐츠서비스 320억원(3%) ▲LINE·기타플랫폼 5653억 원(37%)이다.
광고는 2017년 4분기(1505억원)보다 3.1%, 2018년 3분기(1361억원)보다 14% 증가한 155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성장으로 2017년 4분기(5756억원)보다 14.4%, 2018년 3분기(6130억원)보다 7.4% 증가한 6585억원이다.
IT플랫폼에선 네이버페이·클라우드·라인웍스의 성장에 따라 2017년 4분기보다 59%, 2018년 3분기보다 15.5% 증가한 1056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LINE·기타플랫폼은 2017년 4분기보다 26.8% 증가한 5653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3분기보다 7.9% 늘어난 수치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기술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러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시도를 해나가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