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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전환 때 기지국 다시 깔아야 한다?...LG U+ “헛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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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03, 2019, 12:02:00

업계서 화웨이 통신장비 규격 맞지 않는다는 소문..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전환 예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사용 중인 화웨이 5G 이동통신 장비가 SA 규격에 맞춰지지 않는다는 소문이 업계에 돌고 있다. 5G 서비스를 SA(Stand-alone)로 전환할 때 LG유플러스가 기지국을 다시 깔아야 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SA 전환을 위해 통신 장비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은 낭설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담당자는 “아직 5G 서비스도 시작하지 않은 때에 이같은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보였다.

 

3월에 시작할 B2C 서비스를 포함해 현재 5G 서비스는 NSA(Non-stand-alone) 규격에 맞춘 상태다. 위치 파악 등 일부 기능을 LTE 장비와 연동하는 5G 서비스를 말한다. 반면 SA는 5G 단독 규격으로 위치 파악 등 모든 기능을 5G 장비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가 5G 서비스를 NSA에서 SA로 전환하는 것은 내후년쯤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의 화웨이 통신 장비가 SA 전환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SA 전환 시 통신 장비를 새로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가 5G 통신 장비 업체로 화웨이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정황으로 들기도 했다. 이미 LTE 기지국을 세울 때 화웨이 통신 장비를 선택해 5G에서도 같은 회사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LG유플러스 5G네트워크 관계자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작년 초 RFP(제안요청서)를 낼 때 NSA와 SA 표준을 만족시켜달라는 내용을 넣었다”며 “(애초에 통신 장비 업체로 선정되려면) SA 표준에 맞출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30일 2018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NSA용으로 설치한 5G 통신 장비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SA장비로 쓸 것”이라고 했다. 통신 장비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장비에 별도 기기를 더하지 않아도 SA 전환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어 회사는 “효율적인 SA 전환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소문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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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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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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