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SK건설, UAE 1조 3000억대 원유비축기지 공사 본 궤도

URL복사

Thursday, February 28, 2019, 09:02:51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20척 용량..단일 프로젝트로 세계 최대
SK건설 “향후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서 추가 사업기회 발굴 기대”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SK건설이 지난해 착공한 UAE 초대형 지하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가 본 궤도에 올랐다. 해당 기지는 저장 용량이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20척 정도로, 단일 프로젝트로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는 세 가지 유형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운반일정 관리와 최적화가 용이해 아라비아해를 통한 글로벌 수출 전략의 유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은 2022년 예정이다.

 

SK건설은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가 발주한 총 공사비 12억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알 만도스(Al Mandous) 원유비축기지 프로젝트가 진입 터널 공사를 마치고 지하 저장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푸자이라(Fujairah) 지하 암반에 총 4200만 배럴 규모의 지하 원유비축기지를 신축하는 공사다. SK건설은 지하 원유 저장시설 3개와 원유 입출하를 관리하는 상부 플랜트 시설을 시공하고 시운전도 직접 진행한다.

 

SK건설은 울산과 여수 등 국내는 물론 인도 망갈로르(Mangalore)와 파두르(Padur)까지 국내외에서 총 8개의 지하 원유비축기지를 건설한 바 있다. 원유 저장 규모로 따지면 총 7500만 배럴에 달하는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UAE 지하 원유비축기지 공사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