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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홈 트렌드 주방 가전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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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5, 2019, 19:03:13

집에서 보내는 시간 증가로 인테리어와 주방 환경에 관심 상승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집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워라밸’·‘소확행’·‘욜로(YOLO)’·‘휘게(Hygge)’ 등 라이프 트렌드도 주목 받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 남녀 16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5명 중 3명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선호했다. 이러한 변화는 홈카페·홈트레이닝·홈뷰티·홈파티 등 트렌드를 이끌며 ‘홈퍼니싱’과 ‘홈다이닝’ 등 집안 인테리어는 물론 주방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홈퍼니싱은 홈(Home)과 ‘단장하다’는 뜻을 지닌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가전·소품 등으로 자기 취향에 맞게 집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홈다이닝은 홈(Home)과 식사를 뜻하는 다이닝(Dining)의 합성어로 외식이 아닌 집에서 직접 해먹는 요리, 즉 집밥을 의미한다.

 

이는 주방이 단순히 한끼를 해결하는 곳에서 인테리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요리 과정에서 만족감을 얻는 공간으로 바뀐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인테리어를 위한 ‘디자인’과 요리를 위한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주방 가전에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10년 8조원에서 2017년 13조 7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3년에는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에는 빌트인 가전 시장의 확대가 주요했다. 빌트인 가전의 국내 시장 규모는 가전 시장 15.4%인 1조원으로 추정된다.

 

주방 빌트인 가전의 대표 주자는 전기레인지다. 가스레인지 대비 성능면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전기레인지는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하면 주방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한다.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빌트인 방식과 프리스탠딩 방식이 모두 가능해 원하는 스타일의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공간활용도를 넓히는 빌트인 매립형부터 공간 제약이 있는 주방에 설치할 수 있는 2cm 높이 빌트인과 별도 설치 공간이 없는 주방에 활용가능한 높이 8.5cm 혹은 15cm의 프리스탠딩 설치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별도의 전력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으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홈다이닝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 셰프들의 등장과 다양한 먹방은 물론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으며 홈다이닝의 범위 또한 커져가고 있는 것.

 

LG 디오스 인덕션 와이드존 전기레인지는 가정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의 마음을 뛰어난 기능으로 사로잡는다.

 

인덕션 3000W의 출력과 3중 고화력 부스터로 요리 시간을 기존 가스레인지보다 2.3배 단축할 수 있어 센 불에서 장시간 조리가 필요한 요리도 거뜬히 가능하다. 부피가 크거나 양이 많은 재료도 인덕션 와이드존에서 한 번에 요리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자동 용기 감지 기능이 장착돼 있어 용기의 위치를 감지해 화구를 선택할 필요 없이 더 편리한 요리가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제 주방은 단순히 요리를 하는 곳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며 “인테리어는 물론 요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레인지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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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2024.04.25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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