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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여성리더 육성 ‘신한 쉬어로즈’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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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8, 2019, 16:03:42

그룹 내 여성리더 49명 선발..그룹 내·외부 여성리더와의 멘토링 진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여성 리더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8일 서울 중구 소재 한 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 임원과 본부장, 상위 직급의 여성 부서장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2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여성 ‘She’와 영웅 ‘Hero’를 합성한 ‘신한 쉬어로즈’라는 이름의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을 금융권 최초로 만들었다. 그룹 차원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작년 ‘신한 쉬어로즈’ 1기는 29명이었다. 올해 임원으로 승진한 왕미화 신한은행 부문장, 조경선 부행장, 김효정 신한카드 상무 총 3명과 여성 본부장으로 승진한 6명 모두 ‘신한 쉬어로즈’ 1기 출신이다.

 

올해는 그 대상 직급과 규모를 확대해 최종 49명의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선발됐다. 1기에서 배출한 여성 리더와의 코칭과 멘토링 등이 추가돼 선순환 효과도 더해질 전망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될 여성 인재들이 리더로서 시선을 더 높이 확장해가야 한다”며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의 지식을 익히고 새로운 업(業)을 경험해 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 내 다른 여성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그룹(제일기획) 최초로 여성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인아 대표(현 최인아책방 대표)가 ‘당신이 브랜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본인이 직접 조직 생활에서 경험했던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앞으로 ‘신한 쉬어로즈’ 2기의 상위직급 10명은 국내 대표 여성 코칭 전문가인 고현숙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외부 전문 여성리더 2명과 8개월 간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사내 멘토로 임명된 ‘쉬어로즈 1기’는 내부 전문가로서 나머지 39명의 여성 부서장과 멘토링을 하게 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중장기적 로드맵을 통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외부기관과 연계한 전문 아카데미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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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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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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