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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건축분야 최고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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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7, 2019, 09:03:00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실내 건축 분야 금상 수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SK텔레콤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9’에서 자사 ‘티움(T.um)’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움은 SK텔레콤이 설립한 미래 ICT체험관이다. ▲테크놀로지·텔레커뮤니케이션의 티(T)와 ▲뮤지엄(museum)·싹을 틔움에서 움(um)을 결합한 이름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티움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 ICT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글로벌 랜드마크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이다. 최고 상인 금상은 출품작들이 수준 이하일 때는 수상작을 발표하지 않을 정도로 권위 있는 심사로 유명하다.

 

이번 시상식에는 세계 50여 개국의 기업과 단체들이 6400건이 넘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금상은 66개 출품작에만 수여됐다. 티움은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진은 “일관된 디자인의 공간과 콘텐츠로 혁신적인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며 “5G·VR·AR·홀로그램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장 연출은 방문객의 경험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간결하고 수준 높은 미래 공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공간디자인학회장을 지낸 김주연 홍익대 교수는 “이번 수상은 티움의 콘텐츠와 공간에 기업의 철학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음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1~2층에 있는 티움은 총 514평 규모로 1층 현재관(100 평)과 2층 미래관(414 평)으로 구성된다.

 

현재관에선 상점·거리·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된 5G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VR 쇼핑 ▲V2X(Vehicle to Everything·차량통신기술)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관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했다. 관람객은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홀로그램 회의실·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10여 군데 공간을 여행한다.

 

인류와 지구가 겪는 문제를  ICT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IoT 센서와 드론·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 통신 등을 활용한 의료 활동 등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티움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8년 개관 이래 총 180여 개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누적 방문객 수는 7만여 명이다.

 

청소년 진로체험도 연다. 지난해 4월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으로 지정됐다. 청소년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우주환경분석가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 통신 활용해 수술을 하는 의사 등 다양한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티움이 선보이는 ICT 기술 관련 공간과 콘텐츠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첨단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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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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