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중동 지역 전자담배 합법화의 영향으로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저스트포그가 미국·유럽에 더해 중동으로도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저스트포그를 이끄는 ㈜제이에프티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담배 박람회 중 한 곳에 참여했다.
㈜제이에프티(대표이사 이희승)는 중국 심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담배 박람회 중 하나인 ’2019 IECIE’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엔 400개 이상 전자담배 제조사·유통사가 참가했고 약 5만 8000명이 방문했다.
저스트포그는 박람회에서 중국 최대 전자담배 유통사·각국 대표 디스트리뷰터(총판) 18개사와 신제품 Q16 PRO의 공동 런칭 프로모션을 확정했다. Q16 PRO는 신제품 코튼 코일 시리즈의 주요 모델 중 하나다. 프로모션은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제이에프티는 저스트포그 판로를 유럽·중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스트포그는 Q16·Q14·미니핏 등의 제품들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제이에프티는 최근 프랑스·독일 등의 스모크 샵 체인에 제품 공급을 확정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지역의 편의점 2만여 곳에도 판매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제이에프티는 이에 더해 중동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이에프티 관계자는 “중동 국가 중 바레인·쿠웨이트 등 전자담배가 합법화된 곳 이외에 두바이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등으로 전자담배 합법화가 퍼지고 있다”며 “중동 디스트리뷰터들이 사업 준비·물량 확보를 위해 저스트포그 부스를 대거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프티는 2009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저스트포그 브랜드를 제조해온 한국 기업이다. 이번 달엔 중국 제2공장 설립을 완료했다.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늘어난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제3공장 추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희승 ㈜제이에프티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디스트리뷰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여러 해외 박람회 참석을 통해 저스트포그가 글로벌 대표 전자담배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