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위기 극복하자”...한자리 모여 머리 맞댄 자동차업계

URL복사

Friday, May 10, 2019, 10:05:39

제16회 자동차의 날 개최..서보신 현대차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성윤모 장관 “수출 구조 혁신하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할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16회째를 맞은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을 비롯한 자동차산업 유공자 31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 모인 산업 관계자들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0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 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자동차업계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자동차산업은 제조업 전체 생산액의 12.7%, 전체 수출액의 10.6%, 전체 고용의 11.9%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완성차 및 부품업체, 자동차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재도약을 결의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나자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수요 감소에 따라 매년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5년엔 456만대를 생산했으나 2016년 423만대, 2017년 411만대, 그리고 지난해엔 403만대로 추락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도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2030년이 되면 스마트카 시장은 전체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친환경차도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이 급부상하고 통상환경도 불확실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경제의 버팀목인 자동차업계가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수출 구조를 혁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11명)과 산업부장관 표창(20명)이 수여됐다. 먼저 서보신 현대차 사장은 인도공장의 효율적 경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남종승 남양넥스모 대표이사는 32년간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며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는 산업포장을,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행사 참가자들은 자동차산업의 재도약, 수출 촉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차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기업인과 근로자, 정부가 함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다면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