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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제한은 보복 조치”...중소상인, 日製 판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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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19, 14:07:40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日 무역보복조치 규탄 기자회견
일부 자영업자, 日 담배·맥주·커피 등 전량 반품..판매중지도 나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를 규탄했다.

 

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는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판매중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연합회는 “지난 4일의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침략행위에서 발생한 위안부·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며 “중소상인과 자영업체들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무역보복을 획책하는 일본 제품의 판매중지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단순히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을 넘어 판매중단을 시작한다”며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등 일본 담배와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 조지아 등 일본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중지에 나섰다"고 말했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곳이 자발적으로 이러한 반품과 발주 중단에 돌입했으며,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다양한 업종으로 판매중지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총연합회는 “매출 하락·이익 축소의 두려움을 넘어 우리의 생업현장에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국민의 도리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소비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런 운동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총연합회는 ‘노 세일링! 노 바잉! 일본 제품 불매한다’,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 정부를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일본 욱일기와 일본 기업의 로고가 적힌 종이박스를 밟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총연합회는 한국마트협회와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서울상인연합회 등 27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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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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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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