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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며 배운다...현대百그룹, 밀레니얼 세대 맞춤 ‘신입 교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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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2, 2019, 13:07:54

게임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도입..AR·VR 활용도 검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비롯해 ‘5분 동영상’ 강좌 등 신입사원 교육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입사 후 1년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직무교육 과정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늘리고, 5분 가량의 동영상 교육 강좌를 늘리는 등 신입사원 교육을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1990년 중반 출생자)’ 특성에 맞게 바꾼다는 계획이다.

 

바뀐 신입사원 교육은 이번 하반기 입사하는 그룹 전체 대졸 신입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400~600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장영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장(상무)은 “기존과 같은 강의식 교육 과정으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역량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없다고 판단해, 교육과 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융합시킨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신입사원들의 교육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우선 신입사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신입사원 직무교육에도 적용키로 한 것.

 

게임형 교육 콘텐츠는 ▲그룹의 비전 ▲핵심가치 ▲계열사별 사업영역 등 신입사원이 알아야 하는 회사 관련 기본 정보 등으로, 올 하반기 보드게임·방탈출 게임·추리 게임 등 밀레니얼 세대가 관심을 갖는 게임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도입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IT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개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내 온라인 교육시스템(스마트 캠퍼스) 내 동영상 교육 콘텐츠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다.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스낵컬처(Snack Culture)’에 익숙한 이들 신입사원을 위해 긴 설명·표·그림 등으로 구성된 기존 50분 내외의 동영상 강좌 대신, 5분 가량의 ‘마이크로 러닝(분 단위 교육)’ 강좌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신입사원이 궁금한 점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러닝 강좌를 1000여 개 가량 만들고, 스마트 캠퍼스 내 동영상 강좌 검색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신입사원들을 위한 웹툰·웹드라마 형태의 교육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입사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1:1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조직심리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로저 버크만’ 박사가 개발한 ‘버크만 검사’와 경험학습이론의 대가 ‘콜브’ 박사의 ‘학습스타일 이론’을 기초로 신입사원 개개인의 관심사와 흥미·학습 스타일 등을 분석해 맞춤형 코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전문가가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입사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코칭 방안’을 만들어 신입사원이 배치되는 해당 부서의 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방향과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의 가치관을 융합시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기업 성장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 등 앞으로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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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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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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