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변동, 준고정금리 주택 담보대출을 연 1∼2% 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 전환대출 신청액이 출시 8일째 26조 원을 넘어섰다.
23일 금융 위원회에 따르면 주택 금융공사의 안심 전환대출에 이날 오후 4시까지 22만 3779 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대환 (대출 전환) 신청 금액은 26조 627억 원으로 1건당 1억 1600여만 원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22일 신청 금액이 공급 총액(20조원)을 넘어서면서 신청이 늘고 있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19만 2786건(22조 9017억원), 14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3만 993건(3조 1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다만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 등 조건이 붙는다.
안심전환대출은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총 20조원 한도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