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6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내년에는 지급률이 하락하고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감소해 본격적인 증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8만 60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익이 컨센서스를 10.7% 하회하는 2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년동기보다 3.4%의 감익으로 지급률 상승에 따른 보험손익 악화에 기인한다”며 “3분기 지급률도 전년동기보다 5.0%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연간 이익(1조 697억원)도 컨센서스(1조 1426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9월 금리 급반등이 있었고 연말까지 증시가 회복될 경우 변액 보증 관련 손익이 회복되면서 컨센서스 상회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17.4% 증익이 예상된다”며 “지급률이 하락하고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연간 이익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급률 개선과 자산 듀레이션 확대 입력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이로 인해 기존 경상이익 수준이었던 1조 2000억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