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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DLF사태에 깊이 사과...불완전판매 차단위해 제도 전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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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7, 2019, 10:10:06

AI 필체 인식 기술 도입·본인 의사 실시간 확인콜 시행 등 소비자보호 강화에 초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EB하나은행은 은행에서 판매한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이하 DLF)로 인해 고객들이 입은 금전적 손실과 심적 고통과 심려에 다시 한번 사과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선언했다.

 

17일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고객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은행을 믿고 거래해 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배상 절차 진행에 적극 협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자산관리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대적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불완전판매 원천차단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 고객중심의 영업문화 확립, 자산관리 역량 강화 등 3개 부문에 걸쳐 은행의 정책·제도 및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한다.

 

하나은행은 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투자상품 리콜제 도입(책임판매제도),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후 외부 전문가 리뷰 실시,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를 위한 통합 전산시스템 개발,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한 필체 인식 시스템 도입, 상품도입 절차에 리스크 관리 강화 등 5가지 혁신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객의 자산이 고위험상품에 집중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금융자산 관리를 위해 투자자 성향 분석시 실시간 본인의사를 재확인하는 확인콜 제도 시행, PB 평가지표(KPI)인 고객수익률 배점 대폭 상향, 고객 포트폴리오 적합성 가이드라인 운영 등 3가지 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중심 영업문화 확립을 추진한다.

 

영업점에서 고객의 투자성향 분석 직후 콜센터에서 본인의 의사를 실시간 재확인하는 확인콜 제도를 시행하여 투자성향에 맞는 적합한 투자가 이루어지게 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수익률 배점을 대폭 상향했다.

 

향후 고객수익률 평가를 일반 영업점까지 확대 시행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KPI를 개선하는 등 고객중심의 KPI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의 전체 금융자산 대비 고위험 투자 상품의 투자한도를 설정하여 손님의 리스크를 최소화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

 

또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고객투자분석센터 신설, PB 선발기준 및 기존 PB 전문성 강화, 투자상품 전문인력 육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은행을 통해 DLF 상품에 가입해 손실을 입게 된 고객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소비자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고객의 신뢰 회복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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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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