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이티지엠피(018290)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상반기 전체 영업익 43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853억원, 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 13%, 6.5% 증가한 금액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배경으로 화장품 사업 부문의 뚜렷한 성장세”라며 “일부 사업 부문의 지속 적자 속에서도 화장품 사업 부문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3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라뜰리에’ 브랜드 향수 매출 증가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짙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실적 확대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1일 종료된 중국 광군제 기간에만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화장품 사업 부문은 특히 중화권 내 미디어커머스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부터 대폭적인 실적 성장세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올해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과의 합병에 나서며 신규 사업으로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케이블리’ 사업 진출을 추진 중입니다. 최근엔 중국 최대 규모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굿즈, 엔터테인먼트 등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