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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미국발 무역분쟁 확산 조짐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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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3, 2019, 09:12:1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량 떨어지며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미국가의 철강과 알류미늄에 즉각적인 관세부과 재개를 선언하자 무역분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3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 떨어진 2071.01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96%가 떨어져 2만 7783.04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미국가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즉각적 관세부과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자국 통화에 대해 평가절하를 주도했고 이로 인해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브라질은 “보복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미국과 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해 문제가 확산될 가능성을 완화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9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190억원, 4500만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건설업, 제조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이밖에 의약품, 통신업, 전기가스업, 화학, 증권 등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현대모비스가 보합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현대차,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더불어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도 약세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81% 떨어진 629.34를 가리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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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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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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