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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와 눈맞춤을’...지니뮤직,보고·듣고·체험하는 5G 가상형 실감음악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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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19, 10:12:00

KT 슈퍼VR과 손잡고 360도 마마무 가상형 실감음악 VP앨범 출시..시·공간 제약 없어
마마무 멤버와 눈맞춤·1인칭 시청 최적화 된 무대 연출..솔라 “실험적 퍼포먼스 즐겨주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5G 가상형 실감음악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10일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 (Virtual Play, 이하 VP)’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버추얼 플레이(Virtual Play)는 지니뮤직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최첨단 ICT 기술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지니뮤직은 이 같은 초고화질 실감 콘텐츠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공략할 계획인데요.

 

지니뮤직은 KT 슈퍼VR과 콜라보 프로젝트 일환으로 10일 세계 최고화질 360도 3D-8K VR 기술로 구현한 마마무의 가상형 실감 음악 VP 앨범을 출시했습니다. 이 앨범에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주목 받는 아이돌 ‘마마무’의 공연 콘텐츠 5곡이 수록됐습니다. 가령, ‘데칼코마니’, ‘고고베베’ 등 마마무의 대표 곡들이 1인칭 시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콘서트’로 새롭게 연출, 제작됐습니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과거부터 음악 플레이어의 기술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음악 콘텐츠의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 패턴을 변화 시켜 왔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가상형 실감음악VP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듣고 보고 실감하는 가치를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내 토종 VR 기술로 360도서 즐기는 세계 최고화질 3D-8K 영상 선봬

 

VP 앨범은 기존 VR 콘텐츠의 해상도 대비 5배 높은 150만 픽셀의 해상도로 구현돼 보다 선명하고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또 전면의 180도 내에서만 VR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존 콘텐츠와 달리 360도, 상하 180도 전 영역에서 초고화질 VR 영상을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은 노래를 부르는 마마무 멤버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거나,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스쳐 가는 마마무 멤버를 따라 고개를 돌려 무대 반대편에서 펼쳐지고 있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니뮤직은 1인칭 시청에 최적화된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공간감을 살려 제작한 무대의 360도 전 방향에 밴드와 백댄서를 배치하고 카메라를 중심으로 무대를 이동하며 펼치는 퍼포먼스를 구성해 시청자의 시선에 역동성을 더했는데요.

 

마마무 VP 앨범 제작에는 가상현실 영상 분할과 동기화 영역에서 독보적 역량을 가진 ㈜알파서클도 참여했습니다. 알파서클은 세계 최고화질의 VR 영상을 구현하는 VR 엔진 기술 ‘알파서클뷰’를 개발한 국내 강소기업입니다. 이번 마마무 VP 앨범을 통해 알파서클뷰의 상용화를 지니뮤직과 함께 이뤄냈습니다.

 

알파서클뷰 기술의 핵심은 시청자의 시야각 영역에서만 집중적으로 초고화질을 구현하고 나머지 영역은 최소한의 화질로 대기하는 방식입니다. 초고화질 영역은 시청자의 시선을 그대로 따라가기에 최소한의 데이터로 360도의 VR 영상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지니뮤직은 알파서클과 VR 실시간 스티칭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케이팝 콘서트나 음악 페스티벌을 가상형 실감음악 VP로 구현해 전 세계 팬들에게 5G 기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팬덤 공략한 커스터마이징 MD로 제작, 음악 산업 新비즈니스 모델 제시

 

마마무 VP 앨범은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실감음악 콘텐츠와 HMD(Head Mount Display), 저장용 SD카드, 아티스트 포토 북으로 구성됐는데요. ‘마마무 VP’ 앱을 다운로드 해 제공된 HMD에 스마트폰을 끼운 후 이용하면 됩니다. 10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예약 판매하며, 가격은 5만 5000원입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마무의 리더 솔라는 “세계 최초로 가상형 실감음악 VP 앨범을 발매한 아이돌 그룹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360도 초고화질로 보일 무대에서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해낸 만큼 팬들이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VP 앨범 제작 소회를 밝혔습니다.

 

마마무 VP 앨범의 주요 타깃 고객은 콘서트를 예매하거나 아티스트 머천다이즈(Merchandise, MD)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아티스트 팬덤인데요. 2018년 음악산업백서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13.6%가 아티스트의 MD를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팬들의 18.3%는 아티스트를 보다 가깝게 느끼기 위해 음악과 영상을 함께 소비하는데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니뮤직은 전 세계의 케이팝 팬덤이 커질수록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시공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상형 실감음악 VP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의 가상현실 시장은 150억 달러(한화 118조 965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출전략형 5G 실감형 콘텐츠로 인정받아, 글로벌 팬덤 시장 개척할 것

 

마마무 VP 앨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사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 디지털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동반성장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수출전략형 5G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 사전제작 지원 사업’으로 채택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습니다.

 

지니뮤직은 향후 5년간의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략도 마련했는데요. ▲케이팝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5G 기반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글로벌 케이팝 팬덤 대상의 VP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주주사인 KT의 슈퍼VR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국내 최강의 콘텐츠 파워를 보유한 CJ ENM과도 협력을 강화합니다.

 

한편, 올해 지니뮤직은 보는 음악 콘텐츠를 강화하고, AI 초연결 스트리밍 시장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 1694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대비 매출 53.3%, 영업이익 89.5%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고객들에게 국내 유일의 5G 기반 24bit 초고음질 FLAC 음원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음악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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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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