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2020년 신년사] 하현회 LGU+ 부회장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경험 혁신할 것”

URL복사

Thursday, January 02, 2020, 10:01:13

영상으로 신년사 전달..5G B2B·LG헬로비전 등 사업환경 강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디지털 전환에 더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기업 대상 사업(B2B)을 강조하는 신년사를 내놨습니다.

 

LG유플러스는 2일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이 등장하는 신년사 영상을 제작해 임직원이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신년사에 담긴 핵심 내용은 디지털 전환입니다. 사업을 디지털에 맞춰 개선하는 작업을 말하는데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많은 기업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입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재 사업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고객 요구와 불편함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새롭게 도입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고객접점에서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역량을 높여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올해 추진할 중점 과제로 ▲전 사업영역 고객경험 혁신 ▲견실한 수익구조 확보 ▲철저한 미래사업 준비 ▲완벽한 품질·안전·보안 관리 ▲역동적 조직문화 조성 등 다섯 가지를 꼽았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는 ‘DX 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에는 5G 기반 B2B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스마트 공장과 커넥티드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구체화한 사업 모델을 확대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룰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으로 인수가 확정된 LG헬로비전과 관련해 이동통신사의 알뜰폰·유료방송 시장 잠식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의식한 듯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LG헬로비전은 독립기업으로서 자율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