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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남TV, 꼬마빌딩 리모델링 현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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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7, 2020, 10:01:35

빌사남TV 스페셜, 빌딩 리모델링 시 고려해야 할 것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오늘은 신 대리 없이 저 혼자서 출연하게 됐습니다. 유튜브 댓글에 리모델링 현장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 수강생분이 직접 매입하셔서 리모델링 공사중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일단은 이 건물을 설계하신 빌사남 디자인 이윤호 이사님을 모셨습니다.

 

△ 이윤호 이사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빌사남에서 건축설계, 인허가, 디자인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호 이사입니다. 이 건물은 디자인 기획부터 인허가 CC설계까지 해서 디자인 감리까지 하고 있는 건물이고요,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반갑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이런 설계를 많이 하시잖아요. 시청자분들이 꼭 알아야할 부분이 있을 까요?

 

△ 이윤호 이사 : 네, 보통 설계는 처음 경험해보는 업무이실거에요. 건물 설계를 처음 하실 때 많이 막막하실텐데, 특히 이런 리모델링 같은 경우는 리모델링 하는 용도라든가 적정 예산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먼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조건에 맞게끔 최적의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적정 예산을 먼저 말씀해주시면 그에 맞는 설계를 해주시는 건가요?

 

△ 이윤호 이사 : 맞습니다. 특히나 이런 수익형 부동산같은 경우에는 예산이 사실상 제일 중요한  이슈거든요. 미술관이나  문화시설같이 예술성을 요하는 경우에는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그런 프로젝트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사실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인 수익형 부동산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효율화되어 있고 예산에 적정한 디자인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이 건물은 디자인 설계를 어떻게 했나요?

 

△ 이윤호 이사 : 이 건물은 한 분의 건축주분께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다 하나의 사옥으로 쓰시는 용도로 말씀하셨고요, 한 회사에서 쓰다 보니까 각 층마다 적정한 용도가 분명하게 들어가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지하같은 경우에는 외부 손님들이 오는 회의룸, 지상 1층은 리셉션같은 접견실, 2층부터 5층까지는 각 부서별로 팀원들이 배치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요즘 디자인 트렌드가 있을까요?

 

△ 이윤호 이사 : 아무래도 건축도 결국 패션이나 음식같이 트렌드를 타는 분야고요, 요즘 자주 접하는 재료들이 보통 유리파사드, 예전에는 벽돌이라든가 무거운 재료들을 썼다면 현재는 금속, 유리같이 가볍고 산뜻한 이미지를 많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그리고 요즘 노출 콘크리트 많이 쓰잖아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윤호 이사 : 노출콘크리트 같은 경우는 7~8년전에 유행했던 재료고요. 판교라든가 파주의 단독주택들 위주로 많이 유행했던 재료인데요, 특징이 외단열을 못하고 내단열을 해줘야 하는 특징이 있어요. 왜냐하면 재료 물성 자체를 바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그런데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는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더 유리하거든요.

 

사실 노출보다는 기능성 건물에는 외단열 위주로 할수 있는 복합판넬이나 단열이중창 같은걸 해주시는게 효율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안에 들어가서 자세히 확인해볼까요? 도면을 보면서 층마다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 이윤호 이사 : 우선 지하층이 여기부터고요, 지하층을 회의공간으로 쓰신다고  하셔서 원래는 비어있는 공간이었다가 가변형 폴딩도어를 달은 회의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이게 다 열리면 전체를 회의공간으로 쓰실 수 있고, 닫히면 각각의 회의공간으로도 쓰실 수 있고 이런 유틸리티 공간이 마련이 됐고요.

 

지상층은 직원분들이 업무공간으로 쓰실 수 있는 공간인데 2, 3, 4층같은 경우는 부서별로 쓰실 예정이고요, 마지막 지상 5층은 대표분들의 임원실 공간입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회전 계단을 만들어서 옥상층을 휴게공간으로 쓰실 수 있게 마련해놨어요.

 

건물같은 경우에는 40년정도 된 노후화된 건물이다보니까 외관같은 경우를 다시 새로운 재료로 만들었고요, 기존에 있었던 재료들은 모두 다 철거를 해놓고 새로운 석재라든가 유리, 징크판넬 같은걸로 새로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외벽 돌 컬러같은 경우에도 고심을 많이 했는데요, 사업주분께서 요구하시는 컬러톤이나 취향을 최대한 고려해서 거기에 맞는 재료로 골랐습니다. 쓰인 돌은 사비석이라고 하는 재료입니다. 1층은 폴딩도어고요, 전면이 거의 유리가 없는 솔리드면이 형성이 되어있는데 이 이유가 앞이 골목이에요.

 

전기줄이나 지저분한 것들이 많이 지나가는데 한 건축주분이 쓰시는 것이기 때문에 얼굴자체를 캐릭터 라인으로 봤어요. 하나의 솔리드 된 면을 만들어 주고 1층을 손님을 맞이하는 접견실로 쓰일 수 있어서 투명 한 유리로 디자인을 하게 된거죠.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이 부분은 어떤 재질인가요?

 

△ 이윤호 이사 : 리모델링이니까 적정한 예산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후면같은 경우에는 거의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면이에요. 그러다보니까 기존에 있는 벽돌 타일을 유지하면서 그 위에다가 단순하게 도장만 입혀주는 방식을 썼습니다.

 

건물이 노후화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안 건드리고 도장으로만 정리해주고요, 대신에 기존의 박공 형태의 지붕이었어요. 이런 지붕형태를 디자인상 다시 맞춰주려고 누버를 통해서 직각의 모양을 갖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이 부분은 일조권 사선제한 받는 부분이죠?

 

△ 이윤호 이사 : 그렇죠. 사선제한 받은 부분이죠. 보통 이제 일반주거지역은 정북방향으로 일정 거리를 떼어줘야하거든요. 일정 높이가 올라가면 점점 뒤로 후퇴해야 하는 법규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디자인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박공이 생기는데 이런 창살 형태로 빈 스페이스를 디자인함으로써 박스한 디자인이 나온거죠.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아직 공사 중인데 지금 3층을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가서 자세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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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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