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CES2020에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CES 2020 참가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참가한 곳도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의 일환으로 경쟁력 있는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가한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비컨은 두피 케어와 탈모 예방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두피 상태를 진단하는 10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하는 디바이스와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하는데요.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두피를 측정하면 두피 각질, 민감도, 머리숱, 온도, 유수분 등 데이터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두피 상태 분석 결과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써니사이드는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을 선보였는데요. 자연광과 유사한 풀 스펙트럼의 빛과 UVB 파장을 사용해 피부 노화 걱정없이 체내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합니다. 자연스러운 햇빛 표현을 위해 시간에 따른 태양의 위치와 색변화를 재현했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를 통해 원하는 밝기와 색상 조절도 가능합니다.
스무디는 최대 8명까지 동시 대화가 가능한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영상통화를 받을 수 있도록 음소거 모드에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간단한 움짤을 만들어 주고받거나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사용자를 닮은 AR 이모지를 만들어 실제 모습 대신 아바타로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써큘러스는 1인 가구를 위한 AI 서비스 기반 소셜 로봇 ‘파이보(Pibo)’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소식, 검색, 날씨, 뉴스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교감하며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성장하는 로봇입니다. 파이보 봇스토어에서 새로운 기능 앱을 다운받아 파이보를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브이터치는 원거리 터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눈과 손의 위치를 인식해 가르킨 곳을 검출하고 조작 의도를 파악해 비접촉 터치가 가능하게 하는데요. 예컨대, 화면에 손이 닿지 않아 불특정 다수의 손이 닿는 디스플레이나 키오스크에 적용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피트는 운동검사를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요. 검사 결과에 따른 사용자 맞춤형 운동도 제안합니다. 피트의 3가지 운동 검사(심폐지구력, 움직임 능력, 근력측정평가)를 통해 피검자의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하고, 심폐체력, 최대근력, 기능성 움직임 수준을 평가해 본인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