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참가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5일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 MWC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전세계 기준 2만명을 돌파하고, 최근 스페인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병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로 매년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통신장비 업체들의 연합기구인 GSM협회가 주최하고 현재 모바일 올림픽이라고 불립니다. 국내에선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서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전시 참가는 안하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해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