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유선상품 설치·보수를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더욱 전문화된 직무교육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차원입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홈·미디어 고객서비스(CS)를 전담하는 자회사 ‘U+홈서비스(유플러스홈서비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유플러스홈서비스는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인터넷·인공지능(AI)스피커·사물인터넷(IoT)과 같은 홈·미디어 서비스를 설치·개통하고 유지·보수(A/S)하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도화된 직무교육과 응대로 서비스 설치가 신속해지고 A/S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상암사옥에서 정용일 유플러스홈서비스 신임 대표와 임직원들이 모여 신규 사원증, 명함 등이 담긴 ‘웰컴팩(Welcome Pack)’ 전달식을 열고 홈매니저(현장직) 800명, 내근직 200명을 비롯한 임직원 1000여 명이 정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조직은 전체 5개 담당, 8개 팀, 27개 센터, 45개 CS실로 꾸렸습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홈서비스는 개통 및 A/S 품질의 혁신적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도 항상이 목표”라며 “‘멀티직무’ 체계를 통해 불필요한 A/S 출동 감축, 개통 처리시간 단축에 집중하고 고객 응대 기본기와 같은 현장 접점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사내 소통 체계와 절차를 개선하는 등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과 신뢰를 구축하고 정기적 의사소통 회의체를 마련해 노경관계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입니다.
정용일 대표는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 시켜 임직원의 소속감이 고취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홈 서비스 업무의 전문성과 대표성 갖는 회사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플러스홈서비스는 지난 1월 2일 LG유플러스가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했습니다. 정용일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홈영업팀·정책팀, 모바일영업팀 등을 홈·미디어 사업 및 대고객 서비스 영역을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