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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막힌 하늘길...해외여행자보험 가입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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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15:03:06

2월, 전년보다 55%↓..전세계 입국금지 확산에 시장 더 경색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출국자 수가 급감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달 삼성화재 등 주요 7개 손해보험사의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11만 236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25만 1556건)보다 55.3% 급감한 것으로 절반 수준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2월부터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월인 1월에는 가입 건수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1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16만 65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습니다.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감소는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숫자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항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행자는 1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여행자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도 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112곳에 이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로 해외 출국자 수가 계속 줄고 있다”며 “해외여행자보험 역시 장기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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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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