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알테오젠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협약 체결”

URL복사

Wednesday, March 25, 2020, 09:03:3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테오젠(196170)은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림제약은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외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비용의 일부를 투자한다. 또 국내판매권을 독점으로 보유한다는 내용으로 두 회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속한 시일 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 일본, 제3국가 등에서 오리지널사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에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국내 처음으로 임상 1상을 시작했고 올해 말 예정된 임상 3상을 위해 임상시험약을 제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그러나 오리지널사의 특허 장벽으로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며 제형과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 무버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과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림제약은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축적과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 등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오, 천연물, 합성신약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라이센싱 인·아웃을 하고 있으며 합성신약 황반변성 치료제인 HL217로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수행하고 있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앞선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점안제형으로 개발 중인 HL217의 효력시험을 통해 아일리아와의 병용투여의 상승적 효과를 확인하는 등 본 협약이 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