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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면접 콘서트'로 인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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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6, 2014, 12:12:08

多대 多 면접..지원자에 질문할 권리 제공해 면접의 틀을 깨

인더뉴스는 지난 19일 면접 콘서트라는 방식으로, 실무 면접 전형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형식의 면접은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압니다.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면접 현장에서 지원자들에게 기자라는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지원자들이 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자질을 자연스럽게 파악하는 한편 지원자들에게도 회사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최종 합격자 강자영 씨가 평가현장에서 작성한 기사를 내보냅니다. 일부 필요한 부분을 손 본 것 외에 기사(제목 포함)는 최대한 원문을 살렸습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강자영 최종 합격자] 1219. ‘보험전문 사람전문인터넷매체 인더뉴스의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하나생명 본사 3층 대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른 언론사의 실무면접 전형과 같다. 특이한 점은 기존 실무면접의 딱딱한 방식과는 달리 지원자 중심형태로 진행됐다는 것.

 

행사장소로 삼삼오오 모여든 지원자들은 긴장한 듯 옷매무새를 다듬었고, 14명 지원자들의 입장으로 1회 인더뉴스(iN THE NEWS) 면접 콘서트가 시작됐다.

 

지원자들의 실제 모습을 보고 싶으니 가급적이면 긴장감을 풀어 주기를 바란다는 문정태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먼저 면접관들과 회사에 대한 소개가 10여분 동안 진행됐다.

 

다음으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소개에 경청했다. 소개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지원자들의 얼굴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 주어진 기사에 대제목과 중제목을 작성하는 테스트가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자유롭게 손을 들어 발표하고 질문하며, 기사의 제목에 관한 피드백이 이어졌다.

 

특히, 문정태 편집장이 이전에 작성했던 기사 제목에 골초, 술고래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면접관들과 지원자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는 면접이라는 형식을 탈피한 면접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풍경이었다.

 

쉬는 시간에도 지원자들은 면접 콘서트의 분위기에 동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언론사 면접에서는 처음으로 ‘X을 찾는 미션이 주어져 지원자들의 관심을 더했다.

 

다시 이어진 면접에서는 면접관과 지원자가 서로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면접관들은 인더뉴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무엇인가?’, ‘입사한지 2년 정도 지난 후 타사에서 스카웃제의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취재원이 취재거부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질문했다.

 


지원자들은 저마다 손을 들어 의견을 개진하며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역으로 지원자들은 인더뉴스의 현황과 발전방향, 비전 등을 구체적으로 질문했고, 면접관들은 모든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변을 했다.

 

마지막으로, X맨 찾기를 통해 미술관 관람권과 영화관람권 등 상품 증정이 있었고, 이어 실무능력 평가를 위한 기사작성 테스트가 진행됐다.

 

면접 콘서트 참가자 김지운(가명) 씨는 콘서트라는 말 때문에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감이 오지 않아 걱정을 했었는데,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라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5년간의 고시 공부 끝에 자신의 진짜 길을 찾기 위해 (언론사 입사를 위한) 발을 내딛게 됐다는 그는, 다른 언론사 면접 경험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실무 면접에서 PPT로 회사 소개를 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파격적이다기존 면접의 형식을 깨서인지 긴장이 풀려 질문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다른 지원자도 세 시간 반에 걸친 인더뉴스의 면접 콘서트는 기존의 언론사 실무면접의 형식을 깼다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보다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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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mirip@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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