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IT서비스 기업 민앤지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32만 주를 장내 취득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7일부터 약 3개월 간이며, 취득기간은 관계기관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취득 예정금액은 20일 종가 기준 총 47억원 규모다.
민앤지는 그동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현금배당을 비롯한 다양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올해 초 민앤지가 주주들에게 기존 정책 외에 추가적으로 약속했던 주주 친화정책을 조기에 이행하는 것으로, 자사주 소각은 자본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식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자사주 소각의 경우 취득기간 종료 후 즉시 소각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매년 실시했던 주주 현금배당 정책과 더불어 이번 자사주 소각 등 실질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 권리 보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IT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 하고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들의 신뢰와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앤지는 2009년 설립된 융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개인인증 정보보호 서비스에 기반해 보안·핀테크·결제 등 다양한 영역의 플랫폼을 연결하는 입체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플랫폼, 미니보험 서비스 등 신규사업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