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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연질캡슐 생산라인 구축...“매출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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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7, 2020, 17:04:2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바이오(082850)는 연질캡슐 제조설비 구축과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바이오는 루테인,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일 증가하고 있는 연질캡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산 건강기능식품 공장 내에 25억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구성했다. 이로써 하루 120만개(500mg기준)의 연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바이오는 ▲정제 ▲캡슐 ▲환 ▲과립 ▲분말 ▲액상 등 건강기능식품 주요 제형에 대한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우리바이오의 연질 설비는 국내 일부 기업만이 보유한 식물성과 동물성 연질캡슐 겸용 사양이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연질 캡슐은 동물성(젤라틴) 캡슐을 사용하고 있으나 안전성 문제로 식물성 캡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설비 확보로 향후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질라인 구축으로 고객사 다변화는 물론 고객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주문이 여러 제형에 대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고형제와 액상제품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바이오 이숭래 대표는 “연질캡슐은 신체 흡수가 용이해 건강기능식품 캡슐 내 점유율이 70%가 넘는 제형”이라며 “이번 투자는 설비와 핵심 인력 구축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OEM 사업부 영업력 확대와 하반기 출시예정인 자사 B2C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연질캡슐 생산라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가공·포장 등 전 생산 단계에서 위생 및 품질을 보증하는 GMP 승인도 지난 22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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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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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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