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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울역이 바뀐다”...세종대로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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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7, 2020, 17:04:29

서울시, 세종대로 1.5km 도로공간재편
차도 줄여 보행·녹지 등 조성..상권 개발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가 ‘도로공간재편사업’을 통해 세종대로를 ‘시민이 걷기 더 편하고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대표 보행거리’로 탈바꿈합니다.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혁신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의 1.5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5월 착공해 올해 말 완공한다고 27일 알렸습니다.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명소들을 ‘걷는 길’로 연결하고 조경, 역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접목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세종대로 교차로~서울역 교차로 구간의 도로는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축소합니다. 차도였던 공간에는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을 식재한 녹지대를 포함한 보행공간(1만3950㎡)을 마련합니다.

 

세종대로 전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도 조성합니다. 이곳 자전거 전용도로는 2021년 완공될 ‘한강대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에 연결, 도심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대한문 앞 보도는 6m 이상 넓혀 현재 역사문화광장(580㎡)을 2배 이상 확장하고 역사문화광장과 정동길을 잇는 보행코스와 역사문화 이벤트도 개발합니다. 또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덕수궁 대한문 앞, 숭례문 앞은 등 도시 곳곳에 숲을 조성하고, 북창동 앞 보도 등에는 가로수 터널을 조성합니다.

 

숭례문 주변에는 500㎡ 규모의 보행공간을 신설하며 남대문시장으로 가는 횡단보도도 이설됩니다. 광화문~숭례문~남산~서울로7017로 이어지는 보행길을 조성해 관광‧보행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북창동~남대문시장~서울역을 연결한 ‘삼각 상권벨트’를 형성합니다. 남대문시장의 보행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간 시너지를 통해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종합계획의 71개 사업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은 7년 간 8.6% 증가하고, 유동인구는 1년간 25.7% 증가, 연간 매출액은 8.6%가 증가했다”라며 “특히 북창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보도 폭은 협소해 불편이 있었는데 이런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세종대로 이외에도 ▲을지로 ▲충무로 ▲창경궁로 등의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올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소공로 ▲장충단로도 공간재편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재편사업을 통해 광화문부터 숭례문을 거쳐 서울로 7017까지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을 상징하는 서울대표 보행길로 확고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며 “세종대로의 ‘대표 보행거리’ 조성을 통해 자동차 중심이었던 서울의 도심을 보행자 중심으로 혁신하여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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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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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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