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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외 등록한 스팀 특허 1천 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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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6, 2020, 10:05:00

자체 스팀 기술 의류관리기·세탁기·건조기 등 생활가전에 탑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LG전자가 고온 증기를 활용해 살균하는 ‘스팀’ 기술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6일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가 1000건을 넘었다”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팀 기술이 처음 적용된 제품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세탁기입니다. 이어 2008년에는 스팀 기능으로 찜요리를 하는 ‘디오스 광파오븐’을 선보였습니다. 2011년에는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식기세척기와 올해 3월 내놓은 건조기에도 스팀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스팀 가전 판매량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트롬 스타일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습니다. 해당 기간 대용량 제품 판매량은 50%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량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생산능력은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출시 2주 후부터 LG전자 전체 건조기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의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을 통해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며 “스팀 살균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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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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