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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가구 모집에 ‘3만’명 몰린 ‘흑석리버파크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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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1, 2020, 10:05:41

20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청약 통장 수 올해 중 최다
입지, 브랜드 맞물려 흥행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에 공급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1순위 해당지역 분양에 청약 통장이 3만여개 모였습니다. 올해 서울에 공급된 민간 아파트 중 최다 기록입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20일 ‘흑석리버파크자이’의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일반분양 326가구 모집에 총 3만1277명이 몰렸습니다. 기존 최다 청약 통장 건수는 1만7671건이었는데 이를 한참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평균 경쟁률은 95.9대 1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20㎡A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1998명이 청약을 신청했습니다.

 

이어 ▲전용 59㎡C2타입 801.5대 1 ▲전용 59㎡A타입 461.5대 1 ▲전용 59㎡C1타입 321.3대 1 ▲전용 59㎡B타입 283.1대 1 ▲전용 84㎡B타입 63.8대 1 ▲전용 84㎡A타입 44.8대 1 ▲전용 84㎡D타입 37.3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수 건수는 18가구 모집에 8307건이 몰린 전용 59㎡A타입이 가장 많았습니다.

 

ㄷ한편 흑석리버파크자이는 19일 특별공급 청약서 31가구 모집에 7876명이 몰려 254.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15가구 모집에 6933명이 접수해 4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역대 서울 최고 경쟁률, 최고 청약 통장 건수를 갱신했는데요.

 

이처럼 흑석리버파크자이가 흥행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강남권 입지, 흑석뉴타운 내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분양가가 인근 시세 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단지’라는 특장점도 있습니다.

 

단지의 평(3.3㎡)당 평균 분양가는 2813만원이며, 타입별로 ▲전용 59㎡ 6억4300만원~7억170만원 ▲전용 84㎡ 9억110만원~10억590만원 ▲전용 120㎡ 12억2760만원입니다. 9억원 이하의 타입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상국 GS건설 분양소장은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흑석뉴타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의 상징성과 강남권의 입지적 장점이 합쳐진 단지로 높은 경쟁률을 만들어 냈다”며 “흑석리버파크자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흑석뉴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와 강남권의 중간에 위치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1772가구(일반분양 35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인근에 있고, 현충로·올림픽대로 등과 가깝습니다. 녹지는 서달산이 있고 교육시설은 사립초인 중대부초와 중대부중이 인근에 있습니다.

 

단지 내 ‘자이안센터’에는 흑석뉴타운에서 처음 공급하는 수영장 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시설,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지식나눔터(공부방)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현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내 e모델하우스에서 ▲전용 59㎡A타입 ▲전용 84㎡C타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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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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